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 기준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왔습니다.
긍정평가 38%, 부정평가 51%.
취임 후 한국갤럽 조사에서 가장 낮은 긍정평가입니다.
그런데 전국 지지율보다 더 눈에 띄는 숫자가 있습니다.
서울입니다.
서울 긍정평가는 한 주 만에 9%p 떨어진 **29%**를 기록했습니다.
왜 지지율이 내려갔고, 서울에서는 왜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났을까요?
이재명 대통령 최신 지지율 38%
한국갤럽이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를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 항목 | 결과 |
|---|---|
| 국정수행 긍정평가 | 38% |
| 국정수행 부정평가 | 51% |
| 의견 유보 | 11% |
| 전주 대비 긍정평가 | -2%p |
| 서울 긍정평가 | 29% |
| 서울 전주 대비 | -9%p |
전국 긍정평가는 전주 40%에서 38%로 2%p 하락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입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51%로 긍정평가보다 13%p 높았습니다.
부정평가 1위는 ‘부동산 정책’
지지율이 왜 하락했는지를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 부정평가 이유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2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인사가 16%, 경제·민생이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부동산 문제는 7월 넷째 주 이후 부정평가 이유 최상위에 계속 올라 있습니다.
주택가격과 공급, 대출규제 등 부동산 문제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대통령 지지율에서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인사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번 주에는 인사 문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정평가 이유 가운데 인사가 16%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은 인사에 대한 언급이 늘어난 점을 짚으며 최근 장관 후보 인선의 파장을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지지율 하락을 하나의 정책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누적된 부정평가에 최근 인사 문제가 더해졌다고 보는 것이 조사 결과에 가깝습니다.
경제·민생도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국민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는 주거와 경제 문제, 그리고 정부 인사가 동시에 국정평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 29%, TK 34%보다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이례적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29%였지만 대구·경북은 34%였습니다.
서울이 5%p 낮습니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인천·경기 38%, 대전·세종·충청 38%, 부산·울산·경남 35%, 광주·전라 60% 등이었습니다.
특히 서울은 직전 조사 38%에서 29%로 한 주 사이 9%p 하락했습니다.
전국 하락폭 2%p보다 훨씬 큽니다.
그렇다면 서울 민심이 완전히 돌아선 걸까
아직 그렇게 단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여론조사의 지역별 결과는 전국 조사 전체보다 표본수가 적습니다.
그만큼 주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29%라는 숫자와 9%p 하락은 이번 조사에서 실제 확인된 결과지만, 이를 근거로 서울 유권자 전체의 정치 성향이 구조적으로 변했다고 결론 내리려면 후속 조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다음 조사에서 서울이 다시 반등하는지, 아니면 낮은 수준이 이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중도층은 대통령 37%, 민주당 38%
정치권에서 특히 관심을 가질 숫자는 중도층입니다.
중도층의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7%였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체 38%, 국민의힘 29%였습니다.
중도층만 보면 민주당 38%, 국민의힘 22%였으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4%였습니다.
여기서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곧바로 야당 지지 상승으로 연결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와 같은 38%였고 국민의힘은 오히려 1%p 하락한 29%였습니다.
앞으로 지지율 반등의 핵심은 무엇일까
현재 조사만 보면 가장 명확한 과제는 부동산과 인사입니다.
부정평가 이유 1위가 부동산 정책이고 인사 문제에 대한 언급도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은 주거비와 아파트 가격, 대출 같은 문제가 유권자의 일상과 자산에 직접 연결되는 곳입니다.
따라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가 향후 서울 지지율 변화와 어떤 관계를 보이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향후 인사청문회와 후보자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되는지에 따라 이번 주 나타난 인사 관련 부정평가가 일시적인지 지속적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숫자 하나보다 추세를 봐야 한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의 핵심 숫자를 다시 정리하면 전국 38%, 서울 29%, 부정평가 51%입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한 번의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연속된 흐름입니다.
특히 서울 9%p 하락이 다음 조사에서도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한국갤럽 조사 최저치를 기록했고, 그중에서도 서울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과 인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두 문제가 어떻게 관리되는지가 대통령 지지율의 반등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갤럽 9월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9.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재명대통령지지율 #이재명지지율 #대통령지지율 #한국갤럽 #국정지지율 #서울지지율 #서울민심 #부동산정책 #인사논란 #중도층지지율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0 댓글